의류학 - 체형의 이해

 

 

 

 개인의 체형은 유전적인 인자의 영향도 크지만 영양 상태나 생활환경의 변화, 연령의 증가에 따라서도 변화한다. 최근에는 체형에 대한 관심이 모든 연령에서 증가함에 따라 체형 관리 빛 비만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개인의 체형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몸무게와 키를 기준으로 한 비만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또한 허리둘레 치수를 기준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의복 구성학에서는 자세에 대한 변인이나 실루엣의 특징, 상체와 하체의 비율, 어깨 각도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체형을 분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신체 부위별 근육 및 피하지방의 발달 부위 및 정동과 비율은 연령에 따라 변화한다. 일생동안 이루어지는 체형의 변화에 따라 인생의 시기를 나누어보면,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성인의 비율과 체형적 특징을 갖추게 되는 시기는 여성의 경우 16~18세 전후이고, 남성의 경우 18~20세이다.

 

 청소년기는 남녀 간의 체형 특성이 심화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여자의 경우 유방이 발달하고, 골반의 크기가 커지며, 피하지방의 발달이 뚜렷해지는 등 여성다운 체현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기이다. 남성의 경우 골결리 커지고 근육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 이후에는 인체 계측 시 가슴둘레의 계측을 위한 기준의 위치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예를 들어 가슴둘레는 여성은 유두점을 지나는 최대 수평 몸통 둘레를 측정하고, 남성은 흉부의 최대 수평 몸통 둘레를 측정한다.



 성인의 체형을 연령대에 따라 구분한다면,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할 수 있다. 청년기(18~24)는 남녀 모두 성인으로 체형이 완성되는 시기이다.

 우리나라 청년기 여성 체형의 특징적인 변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체형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18세 전후보다 20세 초반의 몸무게나 가슴둘레, 엉덩이 둘레가 더 작은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몸통 둘레는 20대 후반부터 남녀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청년기 남녀는 중년기 남녀보다 신장이 크며 특히 다리 길이가 길다. 40대부터 연령의 증가에 따라 몸통 둘레 치수가 급격하게 커지는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현저하며, 허리둘레의 경우 남녀 모두 20대 후반 이후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자세와 형태

 

자세는 체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체형 분류의 사용되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자세의 유형은 정상적인 자세, 앞으로 숙인 자세, 뒤로 젖혀진 자세 등이다. 일반적으로 중년과 노년층은 앞으로 굽혀진 자세로 변화되는 경향이 높으면, 젊은 여성들은 뒤로 젖혀지는 자세의 체형이 상대적으로 많다. 

 

피하지방의 분포

 

 체형의 특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골격과 근육의 발달 외에 피하지방층의 발달정도이다. 남성에 비하여 여성은 피하지방 조직이 발달하여 여성 특유의 매끄러운 피부와 체형을 나타낸다. 여성은 피하지방이 축적되는 부위에 따라 체형의 다양성이 나타난다. 성인여성의 체형에서 피하지방의 축적이 뚜렷이 나타나는 부위는 목뒤, 유방, 배, 상완후면, 허벅지, 둔부 등이다